'5월 가정의 달' 맞아 나눔 활동 이어가… 서울변회 “나눔 실천 법률가상 구현”
  • ▲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느티나무재활원’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박종우(오른쪽) 회장.ⓒ제공=서울지방변호사회
    ▲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느티나무재활원’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박종우(오른쪽) 회장.ⓒ제공=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이하 서울변회)가 2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간다. 누적 후원금만 지난 5월 기준 100억원을 넘겼다.

    서울변회는 3일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을 목표로 2000년 연말부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해왔다"며 "2011년부터는 연 2회로 확대, 5월 가정의 달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우 회장을 비롯, 서울변회 집행부는 지난 5월에도 양로시설 2곳과 장애아동들이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 1곳, 지적장애·지체장애·중증장애 생활시설 3곳 등 6곳을 직접 방문해 1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변회는 △2000년 2월부터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사업 △2005년 10월부터 재감자 자녀 돕기 후원사업 △2009년 2월 저소득층 자녀 장학지원사업 △2013년 9월 순직경찰·소방관 자녀 후원사업을 각각 진행했다.

    5월 말 기준 이들 사업별 누적 후원액은 약 51억원, 약 3억6000만원, 약 45억원, 약 3억원 등 후원금 총액은 103억4928만9000원에 이른다.

    서울변회는 "각종 자연재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성금을 전달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소속 변호사 650여 명은 총 712명의 학생에게 매달 지속적인 경제적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앞으로도 주변 그늘진 이웃들, 그리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률가, 나눔으로 실천하는 법률가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