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YG 성접대 연루 의혹 제기… YG "사실무근" 펄쩍
  •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이어 승리의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50·사진) 프로듀서도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27일 방영 예정인 '49회 예고편(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을 공개하며 "승리의 성접대 의혹보다 앞선 YG의 성접대 의혹을 단독으로 취재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며 "당시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세계적 인기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한정식 식당에는 남성 8명과 의아하게도 25명의 여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강남의 유명한 유흥업소 마담이 투입한 화류계 여성들이었다"며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YG 양현석 씨가 사실상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고, 클럽에서의 이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양현석 대표 등이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떠한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