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강좌 36개·묶음강좌 5개 등 개발… 올해 하반기부터 수강 가능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대학 등 교육기관의 강좌를 누구나 손쉽게 수강할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K-MOOC)’가  직업실무능력, 케이팝(K-pop), 1인 미디어 등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교육부는 '2019년 K-MOOC 신규강좌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2015년 10월, 7개 강좌로 첫 선을 보인 케이무크는 현재 523개 강좌를 확충했으며, 누적 수강자는 약 689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K-MOOC 신규 강좌는 공모를 통해 개별강좌, 4~5개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전문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묶음강좌로 나눠 선정됐다.

    개별강좌는 36개 강좌(직업교육 11강좌·한국학 및 국가정책수요 5강좌·자율분야 20강좌)가 서면평가 등을 통과했으며 △동덕여대 △부산디지털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광운대 △성신여대 △고려사이버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성균관대 △수원대 △이화여대 △한양사이버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이 개발에 나선다.

    신규 강좌 가운데 조명디자인, 아이돌봄(베이비시터), 외식산업 등을 직업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와 K-pop 문화, 1인 미디어 생산자 교육, 의료사고 대응 방법 등 강좌 등도 선정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묶음강좌는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양성 등 2개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평가를 거쳐 5묶음(23개 강좌)이 새로 선정됐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기념 이해·분석·실습 등을 다룬 4차 산업혁명 강좌로는 △고려대 'ICBM+AI 기술과 사회적 함의' △대구가톨릭대 'IoT과 함께하는 빅데이터' 등 2개 묶음강좌가 이름을 올렸다.

    취업준비생·재직자 등의 취·창업을 위한 전문인력약성 분야에는 △서울디지털대평생교육원 '글로벌 무역․물류 전문인력' △성균관대·비즈컴퍼니·벤처창업진흥협동조합·온스타트업연구소 '4차 산업혁명과 세상을 바꾸는 스타트업 창업' △장안대 '전문 스타일리스트 양성과정' 등이 선정됐다. 

    신규 강좌는 올해 상반기 개발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한 신규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4차 산업혁명 및 직업분야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심층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와 연계해 필요한 부분을 수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