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연인으로 깜짝 등장...안타까움 자아내는 눈물 연기 선봬
  • 배우 이주은이 MBC 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의 마지막 방송에서 오승훈의 연인으로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아이템'에서 이주은은 10여 년이 지난 후에도 전 남자친구인 서요한 형사(오승훈 분)를 잊지 못하는 플로리스트 혜지 역으로 등장했다. 자신을 찾아온 신소영(진세연 분)에 의해 서요한의 영상편지를 보게 된 혜지(이주은 분)는 죽은 연인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하자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요한이 남긴 영상은 혜지에게 보내는 프로포즈 영상이었고, 자신을 향한 다정하고 진심어린 고백에 결국 울음을 터뜨린 그녀는 "고맙다. 이제야 오빠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이주은은 촬영 당시에도 완벽한 몰입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김성욱 감독이 "갑자기 울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건넬 정도로 '먹먹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001년 KBS2 '학교4'로 데뷔한 이주은은 KBS2 ‘명성황후’, SBS ‘사랑과 야망’, KBS2 ‘미스터 굿바이’ ‘강력반’, MBC ‘계백’, OCN ‘더 바이러스’ 등에 출연해 장르와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엔 OCN 수목드라마 ‘빙의’에 출연해 섬세한 표정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사진 =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