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집값 폭락, 외교 왕따, 비리는 내로남불" 댓글에 공감 45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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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기사에 네티즌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빅터뉴스'가 18일 현재(오후 4시20분) 기준 하루 동안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4.9%·민주당 지지율 36.6%…동시 최저" 기사가 총 4669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화나요' 368개, '훈훈해요' 34개, '슬퍼요' 19개 등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YTN의 의뢰로 진행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15일 전국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됐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46.3%) 대비 1.4%p 하락한 4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9.7%로 2.9%p 올랐다.

    야당인 민주당도 지난주(37.2%)보다 0.6%p 하락한 36.6%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3%p오른 31.7%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발사장 복구 정황, 북한의 비핵화 협상 중단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이어진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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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하락 '당연하다'는 네티즌 반응

    해당 기사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2%, 여성 18%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7%, 30대 20%, 40대 27%, 50대 29%, 60대 이상 17%로 50대가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댓글 대부분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공감 5958개, 비공감 924개)을 받은 cyj5는 "정권 잡자마자 GP 철수하고 북한 철도 길 터주고, 북한 지원 예산 많이 잡으려고 국회에서 거품 물고… 오로지 북한에 모든 시간을 사용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문 정권을 신뢰하겠는가. 이미 게임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dude***는 "나라 분야별 이 꼴인데 지지율 오를 리가 있나, 경제는 파탄, 정치는 보복, 세금은 폭탄, 집값은 폭락, 외교는 왕따, 비리는 내로남불, 복지는 포퓰리즘, 인사는 호남독식, 잘하는 건 쑈"라며 다소 수위 높은 비판글을 남겨 총 4545개의 공감과 660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sck*** "4%면 믿을 텐데"(공감 1065개, 비공감 291개), poiu*** "보수정권 9년간 강력한 제재 압박으로 김정은 숨통 끊어지기 직전이었는데, 문 대통령이 산소호흡기 달아주는 바람에 비핵화 물 건너가고 있다"(공감 811개, 비공감 193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