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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종훈, 음주운전은 인정… '警 청탁설'은 부인

소속사 "조사 끝날 때까지 FT아일랜드 활동 중단"

입력 2019-03-14 18:13 수정 2019-03-15 08:08

경찰 관계자에게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록밴드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사진) 씨가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은 인정했으나 경찰 측에 청탁을 넣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최씨의 입장을 대변하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3일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FNC는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경찰 유착에 관한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FNC는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라며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훈은 앞으로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훈, '박한별 남편' 통해 경찰과 부당거래?

앞서 SBS '8시뉴스'는 13일자 보도를 통해 "정준영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함께 들어가 있던 (카카오톡)단체대화방에서 그들이 권력기관과 유착돼 있음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이 곳곳에서 발견됐다"며 그 중 하나로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경찰과 '부당한 거래'를 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화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SBS '8시뉴스'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다른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를 단체대화방에 옮기고는 자신은 다행히 특정인 덕분에 살았다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며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이 '좋은 경험 했다, 수갑도 차 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 보고'라고 말한 것을 볼 때 당시 상황은 최종훈이 음주단속에 순순히 응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종훈 : "아이돌 그룹 멤버가 음주운전하다 적발....  저는 다행히 OO형 은혜 덕분에 살았습니다.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

김OO : "조용히? 유 회장(배우 박한별 남편)님이 얼마나 발벗고 나서셨는지 알아?"

승리 :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OO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


SBS '8시뉴스'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적발은) 대서특필될 수 있는 사건이었지만 이런 사실은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고, 당연히 최종훈은 연예인생활을 유지했다"며 "대화를 보면 유씨(배우 박한별 남편)가 돈을 써서 막은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나오고, 당시 최종훈을 조사한 경찰은 그의 생일에 축하전화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가수 정준영이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지인들끼리 주고 받은 메시지 일부. ⓒ'SBS 8시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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