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국민 비명 안들리나" 이언주 일침에 압도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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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능력이 안 되면 다른 유능한 사람한테라도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압도적인 '좋아요'(15,848개)를 남겼다. 이날 최다 '좋아요' 2위 기사는 파이낸셜뉴스의 <한국당, ‘의석 수 감축’ 카드… 패스트트랙 압박에 반격>으로 총 5492개였다.

    빅터뉴스가 지난 10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세계일보의 <이언주 "대통령의 자리, 그렇게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까"[황용호의 一筆揮之]> 기사가 이같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나요'는 2848개, '후속기사 원해요' 271개, '훈훈해요' 79개, '슬퍼요' 38개 등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란 자리, 그렇게 힘든 일인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까. 왕 노릇하며 군림하는 건 즐겁고 능력 안 되는 책무를 다하는 건 괴롭습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어 "나라경제, 국민들 먹고 사는 건 뒷전으로 하고 무슨 꿀이라도 발라놨는지. 북한 김정은의 속셈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그들한테 집착하며 한미동맹 균열, 반일감정 부추기며 외교적 왕따를 자처하다니, 이제 그 일이 안 풀려 상심한 나머지 만사가 귀찮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인 국민들의 비명이 안 들립니까"라며 "과거 박근혜 대통령보고 불통, 불통하며 장관들이 독대도 못한다고 비난했는데, 지금 문 대통령이 뭐가 다릅니까"라고 문 대통령을 향해 쏘아붙였다.

    해당 기사에 남겨진 댓글은 총 10843개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79%, 여성 21%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5%, 30대 14%, 40대 32%, 50대 34%, 60대 이상 15%로 50대 이상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공감수가 높은 댓글 대부분은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입장이었다. sble***는 "박근혜가 탄핵되고 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면 이 나라 정치가 발전할 줄 알았다. 그래서 촛불 들고 문재인을 찍었다. 그런데, 문재인이 대통령 되고나서 하는 것을 보니 괜한 짓을 했다는 후회가 막심하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북한바라기…"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높은 공감(공감 36개, 비공감 3개)을 얻었다. 

    이어 yo35***는 "요즘 보수쪽 여성 정치인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이언주 의원 전투력 좋다. 지금 처럼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응원할 것으로 본다"(공감 35개, 비공감 0개)며 이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최다 공감 댓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yh39*** "이 의원의 발언은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국민들은 살기 힘들어 죽겠다는데 분노 정치, 공포 정치, 편향적 이념 정치만 하니 답답한 마음이었다. 이 의원의 주장에 가슴이 뚫린다"(공감 34개, 비공감 1개), hja0*** "이 의원 대단하다. 남자도 용기 없어서 하지 못하는 말을 당당히 하니 속이 후련하다"(공감 31개, 비공감 2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