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이어 이덕화까지 '빚투' 논란 직면A씨 "40년 전 이덕화 대신 1억 갚아줘"... 이덕화 측 "전부 허위 사실"
  •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터줏대감 이덕화(67·사진)가 '빚투(빚too)' 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파문이 일었다. 앞서 친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져 하차한 래퍼 마이크로닷에 이어 두 번째로 채무 논란에 휩싸인 '도시어부' 출연자가 된 것.

    1980년께 모 호텔을 경영했다는 A씨는 27일 OSEN과 인터뷰에서 "당시 이덕화가 아내의 오빠 이름으로 나이트클럽을 계약해 (해당 호텔에서) 영업했었는데 이덕화 대신 1억원을 갚아준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때엔 호텔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 법적으로 청구하지 못했다"며 "이후 2017년 11월, 2018년 1월, 2018년 2월23일 이덕화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이덕화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15일 이덕화측 관계자를 만나 서약서와 함께 2000만원을 받았는데, 이 돈이 채무변제의 일부라고 생각해 남은 돈의 변제를 (이덕화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이덕화의 채무뿐만 아니라 1980년 나이트클럽 경영을 했다는 A씨의 주장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A씨에게 지급한 2000만원도 채무변제가 아니라 불쌍해보여 도움을 드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A씨의 주장이 전부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법적인 변제의무도 없는데 이분은 계속해서 국민청원이나 제보를 한다고 협박했다"며 사실상 이덕화가 '허위 빚투'로 인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