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10.8도, 서울 -5.2도… 곳곳 한파주의보
  • ▲ 사진=기상청ⓒ
    ▲ 사진=기상청ⓒ
    성탄절 이브인 오늘(24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대기 건조가 발령되면서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와 전북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 철원은 아침 기온이 -10.8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서울은 -5.2도, 파주 -10.7도, 제천 -9도, 의성 -7.2도로 대체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어제보다 약 4~7도 가량 낮은 기온을 기록하겠다. 서울 2도, 대구 5도, 광주 6도, 대전 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건강 및 동파 방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탄절 당일인 내일(25일)은 매서웠던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발효됐던 한파 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운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3~10도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