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협회·KMI한국의학연구소,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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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철 골다공증 골절 주의 예방수칙을 18일 발표했다.

    KMI에 따르면, 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빙판길에 넘여져 다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손목(요골) 또는 고관절(엉덩관절) 골절로 고생한다. 

    특히 노인들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낙상으로 인해 쉽게 골절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 가운데 약 3분의 1이 낙상을 매년 한 번 이상은 경험하며, 이 가운데 4명 중 1명이 입원치료를 받는다고 KMI는 밝혔다.

    KMI는 겨울철 골다공증 골절 예방 방안으로 네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미끄러지기 쉬운 빙판길·그늘진 곳·조명이 어두운 곳을 피해 걸어야 한다. 또 눈이 오면 곧바로 내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워 길이 얼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둘째, 이미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1주일, 한 달, 3개월, 6개월 12개월 등 상태에 따라 주사 맞는 주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골다공증 골절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다음에도 골절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넷째, 평소 뼈를 보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허리를 숙이거나 급하게 트는 행동을 자제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엔 허리를 숙이는 대신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편 채 들어 올려야 한다.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도 많을수록 뼈를 약하게 하는 주범이 된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안지현 내과 과장은 "국가건강검진에서 54세와 66세 여성에게 골밀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내가 골다공증인지 결과에 관심을 갖고 몸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