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계기 '美트럼프와의 정상회담' 가능성↑
  •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전용기에 오르는 모습.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전용기에 오르는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5박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기간 체코와 뉴질랜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 계기로 체코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서 체코를 27일부터 28일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체코에서 바비쉬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는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해 레디 총독과 아던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브리핑을 마쳤다.

    한편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한미정상회담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의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은 미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며 "미국 정부는 제2차 미북대화를 내년 1월에 한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을 더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6번째 정상회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