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서거 10주년 추모 콘서트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바로티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음악을 기리는 이번 콘서트는 17,18일 양일간에 걸처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에게 동반 2인까지 최대 50%(17일 공연한정, 현장에서 수험표 확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27일부터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의 국내 총 기획을 맡고 있는 윤두현 라스예술기획 대표는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마돈나 안젤라 게오르규와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유진 콘,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 오페라의 신성 테너 라메 라하,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테오 메차로 등이 내한할 예정이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바리톤 고성현, 2017도밍고 콩쿨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레온킴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합류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드레아 보첼리 등과 함께 월드투어에 늘 동행하는 유진 콘의 지휘로 17일은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 18일에는 안젤라 게오르규, 라메 라하, 고성현,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 그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로 중심으로 꾸며진다.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게오르규와 신영옥의 아리아들도 들을 수 있다.

    관람료 7만~27만원. 문의 02-743-7854.

    [사진=라스예술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