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전기 사용' 5% 이상 줄이는 사업소, '착한가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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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상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에너지컨설팅에 따라 전기 사용을 지난해 대비 5% 이상 줄이는 가게를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로 선정할 예정이다.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 사업은 상업부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한 사업으로 시민단체(에코허브,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와 함께 하는 에너지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점포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지원한다.

    지난해 '착한가게' 사업에 참여한 1,500개소의 점포 중 386개소에 착한가게 명판을 수여한 바 있다. 대상 사업장에는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려주고 '에너지절약 가이드북'과 LED조명, 멀티탭, 에어컨실외기 차광막 등 절전제품을 제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착한가게 선정 점포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총 30만 7,123kWh의 전기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약한 전기 요금은 3,200만 원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선착순 1,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착한가게' 사업을 진행,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모니터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 사업은 서울시 에너지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이라며 "지난 5년간 8,111개 상점이 참여해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