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육 등 특색 있는 교육 활동 개설… 올해 11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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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소속 북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지정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학교 평생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1월까지 이들 학교에서 38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평생교실'은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문화고등학교의 경우 성인 학습자들의 특성에 맞춰 수업을 위한 전용교실을 설치하고 '목공예체험교실', '핸드드립(홈카페마스터) 자격증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각 학교들은 요가, 캘리그라피, 가야금, 아버지학교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학교 평생교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b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습자 수요에 맞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운영하는 학교 평생교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