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4' 출신 가수 정승환이 2년 만에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정승환은 28일 밤 자정(29일 0시) 더블타이틀곡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이 담긴 자신의 데뷔 음반 '목소리'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 바보야'는 29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겨울' 역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정승환은 SBS 'K팝스타4' 출연 당시 특유의 담담한 듯 힘있는 보컬과 남다른 감성으로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자'로 극찬을 받았다. 특히, 당시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일약 차트 이변을 일으키며 월간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년 만에 첫 음반을 발표한 정승환은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더블타이틀인 '이 바보야'와 '그 겨울'을 전면에 내세우는 발라드 정공법을 택하고, '목소리'라는 테마 아래 감성보컬의 진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가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만나 웰메이드 발라드로 탄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곡을 쓰고 유희열이 가사를 붙였다.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연인에게 찾아온 상실의 겨울을 노래하는 애틋하고 절절한 발라드 넘버다.

    정승환의 '목소리'는 정승환식 발라드 문법의 완성에 칼을 빼든 유희열 총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토마스쿡(정순용), 박새별, 1601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정승환은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음반의 테마곡 '목소리'로 첫 자작곡을 선보이며 감성 싱어송라이팅의 첫 발을 내딛었다.

  • [사진=안테나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