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레이(LAY)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갑자기 혼절,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 네티즌은 "레이가 공항 4층에서 걸어가다가 쓰러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물을 주는 등의 응급 조치를 했다"며 "그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그대로 들것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당초 엑소 멤버들은 12~13일 일본 훗카이도 마코 마나이 세 키스이 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상태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삿포로행 아시아나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레이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레이를 병원 구급차에 태운 뒤 가까운 병원으로 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레이가 수면 부족 때문에 일시적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에 참여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합류 여부는 컨디션을 체크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