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은 조직위원장 "창조경제 주도해 신한류 문화콘텐츠 창출에 기여"
  • ▲ 드론을 활용해 촬영·제작한 영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드론국제영화제가 세계 최초로 오는 10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DB
    ▲ 드론을 활용해 촬영·제작한 영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드론국제영화제가 세계 최초로 오는 10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사진DB

    드론(인공지능 무인기)을 활용해 촬영·제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다.

    서울드론국제영화제 '이카루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은 플러스나눔 이사장)는 4차 산업혁명의 관문 역할을 주도할 서울드론국제영화제 '이카루스'를 오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물빛무대·너른광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출품 대상은 드론을 활용해 촬영·제작한 모든 영상물이다. 2013년부터 출품작 공모 마감인 10월 10일(예정)까지 제작한 모든 영상물이 제출 대상이 된다.

    시상 부문은 △영화·영상·드라마 △다큐멘터리 △미디어 △VR △광고 △뮤직 △애니메이션 △특별상 등으로 20여 개 작품에 대해 시상한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민병록 동국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민병록 위원장은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어, 신생 서울드론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기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개막식은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물빛무대에서 열리며,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거행된다. 이후 30일까지 물빛무대와 너른광장 등지에서 출품작에 대한 영화 상영이 이뤄진다.

    같은 기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 등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드론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포함한 '드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김대은 플러스나눔 이사장은 "2016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될 서울드론국제영화제 '이카루스'는 드론을 활용해 촬영·제작한 영상을 심사해 상영 및 시상함으로써 새로운 영화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조경제를 주도하고 국가 산업 및 국민경제의 에너지원이 돼 세계 속의 신한류(新韓流) 문화 콘텐츠 시대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