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계에서 '바른 생활 사나이'로 소문난 JYJ의 박유천이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텐카페'로 불리는 고급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이OO(23)씨가 남자친구를 통해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과 함께 폭행 당시 입었던 속옷을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경 박유천이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근무하는 논현동 가게로 찾아와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상대방의 주장은 대부분 허위 사실"이라며 "사실과 다른 얘기가 확산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이 손님 한명 당 50만원 내외의 술값을 지불하는 '텐프로급' 술집을 방문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이다.

    네티즌들은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는 수퍼스타가 대체 복무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유천 일행이 찾은 '텐카페'는 주로 'VVIP 손님'들을 타깃으로 영업하는 곳으로 '접대 여성' 중에는 명문대 재학생과 유학파 여성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선 기본적으로 2차(성매매)가 없으며 여성과의 스킨십도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