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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이 전야개봉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은 지난 11일 891개의 상영관을 통해 17만 3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전야개봉으로 오후부터 개봉한 '곡성'은 1444개의 스크린 수를 차지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8만 583명 관객수를 두 배 가량 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은 '추격자', '황해'로 스릴러에서는 정평이 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칸 영화제 초청,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의 조합이라는 점으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로 선보여졌을 때는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들까지 입을 모아 호평 세례를 쏟아냈다. 이러한 요인은 충분히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역할을 한다.

    나홍진 감독이 또 한 번의 스릴러 흥행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3위는 4만 896명을 모은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