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굿바이미스터블랙' 홈페이지
    ▲ ⓒMBC '굿바이미스터블랙' 홈페이지

    '굿바이미스터블랙'의 시청률이 소폭하락했지만 수목드라마 2위를 유지했다.

    '굿미블'은 비록 기대했던만큼의 시청률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14일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뒤를 잇는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미스터블랙'(연출 한희,김성욱 극본 문희정) 8회, 9회는 평균 3.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4.6%에 비해 1% 가량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그동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굿미블'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에 몰려있던 시청자 층을 확보한다면 '굿미블'이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중반을 향해 넘어가면서 점점 흥미로워지는 스토리 라인과 이진욱, 문채원의 물오른 연기력이 이 같은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끔 만드는 요소다.

    단순한 복수를 넘어선 사랑과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웰메이드 복수극 '굿바이미스터블랙'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는 3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15,16회 평균 3.6%의 시청률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