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김지수, 최덕문 만난 후 이성민에게 "당신, 괜찮지 않죠?" 고백

'기억'에서 배우 김지수와 이성민이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는 서영주(김지수 분)가 박태석(이성민 분)에게 자신이 태석의 상태를 알고있다는 것을 터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석은 영주를 만나 “재민(최덕문 분)이 만났다며? 당신 괜찮아?”라며 자신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를 오히려 걱정했다.

이 말에 영주는 “당신은 괜찮지 않죠?”라는 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상황을 파고들며 태석의 상태를 궁금해했다.

곧 태석은 “잘 모르겠어.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라고 터놓았고, 영주는 “괜찮을 거예요. 초기니까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을 거예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며 남편을 위로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