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김지원에게 뜨거운 고백 "사랑한다..아주 많이 오래"

'태양의 후예' 진구가 김지원에게 돌연 사랑고백을 하며 자신의 진심을 확인시켰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이 윤명주(김지원 분)의 아버지가 군복을 벗을 것을 제안했던 내용을 상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대영은 공터에 우두커니 서서 윤명주 아버지의 제안을 떠올리며 고민에 사로잡혔다. 앞서 윤명주의 아버지는 "군복 벗고 명주 외가네 회사로 들어가서 일 배워"라고 말했던 것.

서대영이 생각에 잠겨있을 때 윤명주가 앞에 나타나 "딱 내 생각하는 중이지 말입니다"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서대영은 "평소에 늘 생각합니다"라며 "더 누워있지 왜 여기 옵니까"라고 도리어 윤명주를 걱정했다. 이어 서대영은 윤명주를 번쩍 들어올리며 자신이 있던 자리에 앉히고는 "서 있지 말고 여기 앉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윤명주가 장난섞인 말을 이어나가려하자 서대영은 "사랑합니다. 윤명주"라고 갑작스레 진지한 고백을 했다.

이 말에 불길한 예감을 직감한 윤명주는 "혹시 우리... 헤어집니까? 우리 진짜 헤어집니까?"라며 불안에 떨었고, 서대영은 "사랑한다. 아주 많이. 아주 오래"라고 진심을 덧붙였다.

하지만 윤명주는 울상이 된 채 "사랑해서 자꾸 헤어졌잖아. 우리 안 헤어져. 이제부터 내가 그렇게 할게"라며 서대영과의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애썼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