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범수가 교육과 관련된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며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있다.

    이범수는 지난 3월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족은 나의 힘'편에 출연해 옥택연의 강아지를 잠시 맡아 보살폈다.

    강아지는 tvN ‘삼시세끼’에서 직접 기른 밍키의 자식이며 몰라보게 큰 에디와 또 다른 반려견 하리를 본 이범수의 딸 소을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다을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에디의 등장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이범수는 겁을 먹은 아이들을 안심시키면서 "쟤(에디)라고 여기가 편하겠니?"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어냈다.

    이범수의 예상대로 거실을 배회하던 에디는 결국 카페트 위에 대소변을 뿌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이범수는 이 같은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당연한 거지. 개는 개답게 사는거야"라며 웃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빠 이범수의 이같이 차분한 대처법에 이소을과 이다을도 에디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특히 상대를 배려하는 존중방식과 아이들 앞에서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그의 능숙한 육아법은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예능 늦둥이'로 자리잡은 이범수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