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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책을 보다’ 조정훈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는 KBS1 교양프로그램 ‘TV, 책을 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복용 CP, 조정훈 PD, 김창완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훈 PD는 “나도 사실 책에 중독된 수준은 아니다.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독서율이 최저라고 하더라. 우리의 삶에서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을까 싶었다”라며 “우리나라 사회에서 독서란 어떤 것인가, 책을 한 순간이라도 함께 읽어보고 함께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 제작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었다.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독자들에게 부드러운 숨결로 책을 권할 수 있는 분이 김창완이라 생각해서 새 진행자로 선정했다”고 김창완을 진행자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독서 스트림을 다시 부활하고 싶다”고 프로그램이 끼치고 싶은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훈 PD는 마지막으로 “완독보다는 한 페이지를 읽어도 느낌이 있는 삶을 꿈꾸는 게 비전이다”라며 “명사들의 독서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KBS1 ‘TV, 책을 보다’는 책 한 권을 통해 우리네 인생을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김창완이 새롭게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