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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제공

    ‘TV, 책을 보다’ 가수 김창완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한 카페에서는 KBS1 교양프로그램 ‘TV, 책을 보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박복용 CP, 조정훈 PD, 김창완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완은 “한 달 정도 방송했다. 책을 소개하기 보다는 ‘책을 너무 오래 내려놓지 않았나’라며 다시 한 번 책을 쥐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프로그램을 통해 바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요즘 우리는 너무 빚진 사람처럼 사는 것 같다. 성적에, 일에 짓눌려들 살며 책 읽는 여유가 없어진 것 같다”라며 “책을 읽는 일이 얼마나 향기로운 삶인가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직접 새 진행자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 “얼마 전 ‘시간’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요즘 안락사, 존엄사가 화두되고 있는데, 오늘 읽을 책에 나온다”라며 해당 책을 소개했다.

    김창완은 마지막으로 “청춘과 세월을 다룬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라며 “예전에는 유서 쓰기,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가 유행했는데 그와 관련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라는 말과 함께 ‘시간’을 직접 불렀다.

    한편 KBS1 ‘TV, 책을 보다’는 책 한 권을 통해 우리네 인생을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김창완이 새롭게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