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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영화 '독수리 에디' 기자간담회에서 비슷한 소재의 영화 '국가대표'와 비교되는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플레처 감독은 이날 영화가 국가대표와 흡사한 점이 있는데,한국 영화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 "나도 '국가대표'를 재미있게 봤다. 스키점프와 관련된 유일한 한국영화인만큼 매우 수준 높은 영화라고 생각했다."라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서 "한국어를 전부 알아듣지 못해 스토리 전체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에디'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참고를 할 정도로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끝으로 "두 작품 모두 스키점프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에디는 좀 더 영국적인 시선이 묻어나는 것 같다. 내가 풀어내는 에디는 캐릭터의 세세한 여정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 그만큼 한국에서도 에디가 사랑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국가대표는 굉장히 좋은 영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독수리 에디를 봐주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하며 현장의 웃음을 유발했다.'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