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우리결혼했어요4' 제공
    ▲ ⓒMBC '우리결혼했어요4' 제공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와 개그맨 조세호가 지난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새 커플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예고편에서 ‘남편 찾기’에 나선 차오루는 “이제 결혼합니다. 고마워요 MBC”라며 특유의 상큼한 미소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러나 차오루 앞에 나타난 남편은 바로 조세호였다. 차오루는 “누굴까 궁금하다. 덩치 큰데?”라며 그에게 다가갔고, 조세호임을 확인하자마자 “진짜예요? 당신을 사랑해야 돼요?”라며 놀랐다. 하지만 입가에서 새어 나오는 미소는 참을 수가 없었고, 이들의 첫 만남은 ‘깜놀’에서 ‘수긍’으로 바뀌며 묘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이들 ‘희귀 커플’, 특히 차오루는 다짜고짜 조세호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게 했고, 조세호가 못하겠다고 머뭇거리자 “대범하게 잘라요, 남자가 진짜”라며 씩씩하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차오루는 “와이프라는 신고에요. 어디에 가는지 다 알 수 있어요”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큰 덩치와는 다르게(?) 대범한 차오루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등 남녀가 바뀐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결혼을 맞아 한 집에 들어선 조세호는 “차오루는 어느 방 쓸 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오루는 “같이 방 써야 되죠?”라고 당연하다는 듯 얘기해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이 말에 조세호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했고, 차오루는 이 묘한 분위기를 웃음으로 귀엽게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차오루와 조세호의 결혼사진 촬영 모습도 공개됐다. 한껏 차려 입은 조세호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차오루. 첫 만남부터 어색함이 없었던 이들 부부는 좌충우돌하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스러움을 발산, ‘희귀 커플’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희귀커플’ 차오루‧조세호 새 커플의 모습은 오는 3월 5일 오후 4시 50분 ‘우리 결혼했어요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