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재훈 사진기자
    ▲ ⓒ정재훈 사진기자
    후배그룹 세븐틴이 들어가기 무섭게 뉴이스트가 돌아왔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은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이다. 소년에서 성숙미가 느껴지는 남자로 성장한 뉴이스트는 2월 가요계 ‘여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뉴이스트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Q is’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뉴이스트 멤버 JR, 아론, 백호, 민현, 렌이 모두 참석,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뉴이스트의 ‘Q is’는 여왕, 지켜주고 싶은 그녀를 향한 뉴이스트의 마음을 앨범 속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냈다. 여왕을 지키는 마음과 슬픔을 잊게 만드는 주문을 통해 뉴이스트의 성숙된 매력을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에 담아냈다.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콘셉트부터 뉴이스트가 추구하는 음악까지 만족감을 표했다. 멤버 JR은 앨범명인 ‘Q is’에 대해 “여왕을 지키고 싶어 하는 기사의 마음을 담은 내용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여왕은 팬들을 의미한다”라며 “팬들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덧붙여 팬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여왕의 기사’는 동명의 만화인 학산문화사 김강원 작가의 ‘여왕의 기사’를 모티브로 중독성 있는 가사가 눈에 띈다. 특히 퓨쳐베이스(Futurebass)와 알앤비가 조화를 이뤄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성숙미가 느껴지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여왕의 기사’ 외 ‘나의 천국’ ‘사실은 말야’ ‘티격태격’ ‘ONEKIS2’ 총 5곡이 수록됐다.
    앨범명에 숨겨진 의미 찾는데 이어 수록 곡명의 뜻을 찾아내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론은 “뉴이스트 초성을 따면 ‘LOVE’가 된다. 팬클럽 이름도 ‘LOVE’다”라며 “뉴이스트의 ‘뉴’ 초성을 따 첫 번째 트랙이 ‘나의 천국’이다. 두 번째 수록곡도 뉴이스트의 ‘이’의 초성을 따 ‘여왕의 기사다’다. 다른 수록곡도 마찬가지다. 소소한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이스트는 전면적으로 ‘카툰돌’이란 콘셉트를 앞세웠다. 팀뿐만 아니라 멤버 개인의 파격적인 변신까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현은 “비주얼 적인 면에서 변화를 추구했다. 렌 경우에도 장발로 돌아왔고 저도 처음으로 금발로 염색했다”라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이어 렌은 “데뷔 초, 단발이었다”라며 “단발보다는 장발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 의견을 냈다”라며 “주변 반응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남자 같은데 예쁘다’라고 평가해주시더라. 만족한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5년차에 빛나는 뉴이스트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그들은 5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팬들이 기다려주셨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평소에는 듣지 못한, 남들과 다름을 추구한 뉴이스트가 올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때다. 
    한편 뉴이스트는 이날 쇼케이스 이후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여왕의 기사’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