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맨시티가 에버튼을 제치고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1-2 패배로 벼랑끝에 몰렸던 맨시티는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하며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에버튼은 전반 18분 로스 바클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24분 페르난지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간 맨시티는 후반 25분 케빈 데 브루잉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을 날카롭게 파고든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데 브루잉이 그대로 달려들며 에버튼의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당시 스털링이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공이 터치라인을 벗어났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 골로 1,2차전 합계 3-3을 만들어낸 맨시티는 후반 31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케빈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오는 2월 2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캐피털 원 컵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