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트넘 홈페이지
    ▲ ⓒ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과 에버튼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24)은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노렸지만 무위로 끝났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9승 9무 2패(승점 36)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에버튼은 6승 9무 5패(승점 27)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에버튼을 몰아부쳤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계속되는 공세를 펼치며 에버튼의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버튼은 전반 22분 로멜로 루카쿠가 머리로 떨어트려준 공을 2선에서 쇄도하던 아론 레넌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예상외의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거센 공격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전반 46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돼 20여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다소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이렇다할 찬스를 잡는데 실패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