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방송영상캡처
    ▲ 사진=방송영상캡처
     

    ▶오늘 CJ그룹 이재현 회장 파기환송심 선고

    15일 오후 천6백억 원대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이 회장은 천 6백억 원 대의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60억 원, 2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9월 배임 혐의와 관련된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열린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 최후발언에서 "모든 게 자기 탓이라며 CJ를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 기회를 달라"며 선처를 요구했다. . CJ그룹은 이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법원은 기업 비리를 저지른 재벌 총수들에게 경영 공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집행유예를 선고해왔다.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폭풍전야

    오는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임박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차례 긴축발작(테이터 탠트럼)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9년 6개월만의 첫 금리인상에 직면한데다, 저유가 쇼크와 위안화발 통화전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14일 일본·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 변동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등 한바탕 요동을 쳤다.

    금리인상에다 위안화 절하, 유가 하락이라는 ‘삼각파도’가 휘몰아치면서 지난 2013년 5월과 올해 5월에 이은 ‘제3의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오는게 아니냐는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연준은 오는 15~16일 이틀 일정으로 FOMC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이 반영된 연말 금리인상 확률은 74% 수준이다.

    ▶안철수 탈당..치열한 프레임 싸움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계파 간에는 치열한 '프레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친노(친노무현) 주류 세력이 안 의원 탈당에 ‘야권 분열’이란 틀을 씌우려 하자 비노(비노무현) 비주류 측은 ‘야권 쇄신’ 혹은 ‘정권교체를 위한 창조적 파괴’라고 받아치는 형국이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차기 대선 지지율이 1년 4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지난주 대비 7%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넘치는 쌀.. 정부, 30만톤 가축 사료용으로 전환

    풍년으로 현재 쌀 재고량은 적정량의 2배에 육박하는 150만 톤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보관료 등 수천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하자 결국 정부는 쌀 30만 톤을 사료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2012년산 묵은쌀이 1차 대상이다. 농민 반발과 국민 정서 등으로 문턱을 넘지 못했던 쌀 사료화가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날씨- 오늘 비 그친 후 영하권 추위+ 중국발 미세먼지

    오늘(15일)은 전국에 내린 비가 새벽부터 그치겠다.비가 그친 후 밤부터는 찬바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수요일 아침엔 서울 -3도 등 곳곳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북서풍과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