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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강남의 뉴코아 아웃렛에서는 불이 나 고객 70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작업 중이던 인부와 매장 직원 등 모두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화재의 목격자는 “직원들이 불났다고 얼른 내려가라고 했다. 연기가 막 나고 냄새가 나서 (내려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야말로 쇼핑하다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밝혔다.

    또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뉴코아 아웃렛 3층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해 1시간 만에 불을 껐지만, 창고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31살 김 모 씨 등 인부 2명과 매장 직원, 그리고 보안요원 등 모두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객 7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인근 차로도 통제되면서 아웃렛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코아 아웃렛 강남점은 고속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것으로 일주일 전쯤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