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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오는 29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를 폐쇄한다. 노후한 서울역 고가의 안전 문제 때문이란게 서울시의 설명이지만 국토교통부나 경찰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안전등급 최하위인 D등급을 받은 서울역 고가의 폐쇄를 강행할 방침이다. 안전문제 때문에 국토부의 노선 변경승인과 경찰청의 교통안전심의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고가를 폐쇄한뒤 만리재로나 염천교 등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할 계획인데 기존보다 7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역 고가 폐쇄를 놓고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국토부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 서울시가 밝힌 우회도로 정비는 불가능하다. 경찰의 교통 안전 심의 없이는 신호등 설치나 도로 도색 등의 작업도 할 수 없다.

    부처간 사전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되는 서울역 고가 폐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