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김윤호가 연극 '에쿠우스'의 알런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김윤호는 지난 여름 충무아트홀 공연을 앞둔 오디션때부터 선한 눈매에서 나오는 강렬한 눈빛과몰입도 높은 깊은 감정 표현으로 연출 이한승의 눈에 띄었던 배우다. 

    수현재컴퍼니 조재현 대표는 "그동안 알런이 부모의 왜곡된 사랑에서 비롯된 10들만의 혼돈과 저돌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던 거에 반해 김윤호의 알런은 순수하고 꾸며지지 않은 소년 감성이 두드러지는 새로운 알런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따. 

    김윤호는 지난해 아쉽게도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이후 오랜 시간 자신만의 알런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 온 결과, 이번 겨울 공연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긴 팔다리와 다부진 몸으로 무용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김윤호는 연극 무대는 처음이다, 하지만 2014년 서울예술단 연수단원으로 활동하며 뮤지컬 '바람의 나라'와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무대 위에서 강한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극중 알럭 역은 (故)강태기, 송승환, 최민식, 조재현 등이 열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재조명 받았다, 김윤호가 역대 알런과 어떻게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첫 무대는 12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제작사 측은 새로운 알런을 응원하며 12월 27일부터 1월 1일 공연 중 김윤호가 출연하는 회차는 전석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재현, 류덕환 출연과 한국공연 40주년을 맞는 연극 '에쿠우스'는 현존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욕망에 대한 변치 않는 강렬함을 선보인다. 12월 11일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