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식 "지역패권에 기생해온 썩은 정치 교체할 것"
  • ▲ 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인식 위원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인식 위원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수 우익 신당인 '애국당'이 오는 17일 창당 대회를 연다.

    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 시도당 창당을 주선하면서 최근 서울·경기·인천·대구·부산시도당을 창당했으며,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을 지낸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국당은 애국 의병들에 의한, 애국 시민들의 정당"이라며 ▲기성 정치인들이나 퇴임한 관료들의 집합이 아닌 애국시민들의 정당 ▲양심적이며 자기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많은 정당임을 소개했다. 

    최인식 위원장은 여기서 창당 이유에 대해 "애국시민운동가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시민운동의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라며 "애국 신당이 아니고서는 부패 정치를 개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패한 웰빙 기회주의 정당인 새누리당의 이름인 보수를 애국 신당이 뒤집어쓸 이유가 없다"며 "현재 나라가 무너지고있는데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정당이 없어서 창당을 한다"고 애국당과 새누리당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기독교 목사들이 정치일선에 나서게 된 점에 관련해선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동성애 물결과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이슬람교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이슬람교로 인해 중동의 혼란이 야기된 만큼, 폭력적인 이슬람교의 유입을 제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애국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 "만악의 근원은 정치인들과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라며 "지역패권에 기생해온 썩은 정치를 교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