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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인 엄홍길의 반전 고백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엄홍길은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용건과 데프콘은 산을 타기 위해 만났다. 이때 김용건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대했고 세 사람은 산책이 아닌 제대로 된 등산에 나섰다.

    목표 지점에 도착한 후 세 사람은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데프콘이 엄홍길에게 “자녀가 어떻게 되시냐”고 묻자 엄홍길은 “1남 1녀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홍길은 “자녀들은 산가는 걸 안 좋아한다. 그래도 타면 잘 탄다. 피는 못 속인다”고 덧붙였다.

    데프콘이 “아내 분하고는 산 자주 가시냐”고 질문하자 엄홍길은 “안 간다.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홍길은 “아내가 산을 안 좋아한다”며 한 번도 함께 산을 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이 “그런데 어떻게 산 사나이를 만난거냐”고 묻자 엄홍길은 “운명이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