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몰디브ⓒ네이버
    ▲ 몰디브ⓒ네이버



    유명 휴양 관광지 몰디브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4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이날 정오를 기해 30일 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할 수 있으며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된다.

    모하메드 아닐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과 경찰이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면서 "이들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국가안보위원회가 국민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몰디브군은 지난 2일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의 공관과 가까운 곳에 주차된 차에서 폭탄이,한 섬에서는 무기고가 발견됐다.

    몰디브 외교부 측은 이번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몰디브에 대해 황색 경보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