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얼스토리눈 방송화면
    ▲ ⓒ리얼스토리눈 방송화면

     


    윤일병 파기환송


    윤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이 모 병장의 판결이 파기환송된 가운데 이병장의 가족에 대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윤일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는 가해자로 알려진 이병장의 가족인 그의 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의 동생은 처음에는 인터뷰를 피했지만 곧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단은 사람이 죽은 상황이니 그에 맞게 사과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병장이 윤일병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이유로는, 윤일병이 먼저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발끈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아버지가 가출을 하면서 가족과는 인연이 끊겼다. 우리 형제 셋이서 '아버지 같은 거 없어도 된다' '같이 잘 살아보자'라고 맹세해놓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한편 29일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이날 이병장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군사법원으로 돌려보내는 파기환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