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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형 감독이 영화 '그놈이다'를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윤준형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그놈이다' 언론시사회에서 “모든 스텝들,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컬트 소재를 활용한 것에 대해 윤준형 감독은 “사물이나 세상의 이면을 보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며 “귀신을 보는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어릴 적부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흠뻑 빠졌었다”고 말했다.
윤준형 감독은 실제 살인사건과 초자연적 현상을 함께 다룬 것에 대해 “두 부분의 균형을 잡느라 다큐적으로 다루려 했다”라며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그리려했다. 실제적인 느낌이 들도록 오히려 힘을 좀 빼고 연출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장우와 함께 관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너무 장르적으로 보이지 않으려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빙의’라는 소재를 쓴 것에 대해 “2009년부터 준비한 영화라 굳이 트렌드를 따라간 것은 아니었다”라며 “샤머니즘에 관한 것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 정서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놈이다'는 단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장우(주원)가 예지력을 가진 소녀 시은(이유영)과 함께 범인을 쫓는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10월 28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