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윤 최지우 ⓒ두번째스무살 방송캡처
    ▲ 이상윤 최지우 ⓒ두번째스무살 방송캡처

     

    '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이 마음 속에 숨겨뒀던 사랑을 고백하며 달달함 넘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는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 분)에게 직접적으로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석은 노라에게 "나도 너 좋아한다면, 그래도 사랑이 황당하냐?"라고 돌직구로 고백을 했다. 너무나 갑작스런 고백에 노라는 깜짝 놀라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고, 현석은 그를 귀엽게 바라봤다.

    이어 현석은 "눈치 바보야? 나 너 좋아해. 너도 나 좋아하고. 이렇게 놀랄거임?"이라고 노라를 놀리면서도 "물 마셔야겠다 잠깐 기다려"라며 물을 가져왔다.

    잠시 후 딸꾹질이 멈춘 노라는 괜히 머쓱해져서는 "쓸데없는 소릴 해서는 딸국질나게 하는 거야?"라며 "나 이혼한 거 알면서 그런거야? 사람 참 부끄럽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현석은 이에 은근한 눈빛으로 "이혼하고 추스릴 시간 기다려준거야"라고 자신이 뒤늦게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노라는 "내가 널 좋아해? 난 아냐"라고 애써 그의 말을 부정했지만, 현석은 "아냐? 이혼했다, 아들 있다, 그런 뻔한 상투적 이유로 물러설 생각하지 마"라고 더욱 그에게 적극적인 발언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노라는 "물러설 생각하는 네가 이상한거야. 도끼병이야? 민망해 더는 못 있겠다"라며 현석과의 자리를 피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은 오랜 기간 노라에게 품어왔던 마음을 드디어 꺼내보이며 적극적인 남자의 모습을 어필, 시청자들에게 스토리적 해소감을 안겼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