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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혁 ⓒMBC '화려한유혹'
'화려한 유혹'에 출연중인 모델 겸 배우 남주혁이 어색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남주혁은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주상욱의 아역인 '진형우' 역을 맡았다.
진형우(남주혁 분)는 아역배우 3인방 중 가장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 신은수(김새론 분, 최강희 아역)과 형우의 어머니가 데려온 백상희(김보라 분, 차예련 아역)사이에서 엇갈린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인물.
지난 5,6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에서는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 아역배우 3인방이 등장해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어 12일 오후 방송된 '화려한 유혹' 3회에서는 남주혁(진형우 역), 김새론(신은수 역), 김보라(백상희 역)가 우정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남주혁(진형우 역)은 진지하게 김새론(신은수 역)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무미건조한 목소리 톤과 경직된 표정으로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이어 남주혁은 김새론을 오해하고 도둑으로 몰아넣는 나영희(한영애 역)에게 윽박지르는 장면에서 감정연기가 최고조에 달해야 했으나 어색한 분노연기로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만들었다는 평.
또한 지적받아왔던 남주혁의 정확하지 않은 발음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실제 그의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 반응을 살펴보면 'sh****'는 "후아유때는 남주혁 앓이 심각하게 했는데 지금보니 연기 답없다" 'her*******'는 "남주혁 연기는 왜 적응이 안될까" 'du*****'은 남주혁 잘생긴 발연기..어떻게 하지? 몰입도 깨뜨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남주혁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잉여공주'로 데뷔했으며, 이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했지만 함께 출연했던 비투비 멤버 육성재에 비해 미미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다소 빠른 주연 입성한 탓에 그는 해당 드라마 출연 당시 '발연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극 초반, 남주혁의 아쉬운 연기력으로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려한 유혹'이 시청자 몰이를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