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개인별 사격부문 14개 종목 겨뤄‥"실전같은 전투사격능력 적용'
  • ▲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2015년 육군항공사격대회'에 참석해 플레어탄을 발사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2015년 육군항공사격대회'에 참석해 플레어탄을 발사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육군이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고의 공격헬기 부대를 선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AH-1S(코브라)와 500MD, UH-1H 헬기와 함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도 참가한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2015년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격대회는 부대·개인별 사격부문(14개 종목)과 사격 외 부문(최우수·우수 정비부대,조종사·정비사·관제사)으로 진행된다.

    부대사격 부문에는 미리 선발된 공격와 기동헬기 21개 대대가 참가한다. 부대사격은 '제자리 사격'과 '기동사격'으로 진행되며, 기동사격은 실제 적(敵)이 있다 가정하에 산 능선 뒤쪽에서 산을 넘어 표적을 향해 기동하면서 실시한다.

  • ▲ AH-1S 코브라 헬기가 '2015년 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사격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AH-1S 코브라 헬기가 '2015년 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사격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개인사격에는 근무경력과 자질·비행기량·전문지식 등을 심사해 선발된 여단별 조종사가 부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고, AH-1S(코브라)와 500MD 기종을 통합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다.

    사격 외 부문은 육군항공에 근무하는 모든 요원들의 적극적인 임무수행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분야별 평가기준을 달성한 우수한 조종사·무장사·정비사·관제사를 선발해 표창한다.

    한편 사격대회 결과는 11월 중순에 발표되며, 최우수 부대와 탑 헬리건 조종사에게는 대통령 상장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