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 ⓒ뉴데일리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와 거장을 한 곳에 모아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막식 사회자는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선정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감독 이준익 김태용 이병헌 김기덕 강제규, 배우 이정재 박성웅 고아성 류현경 하지원 문소리 윤석화 이정현 김규리 강하늘 정우성 이순재 신현빈 이광수 이천희 성동일 김유정 손준호 전도연 김남길 지수 수호(엑소) 김희찬 김재욱 채정안 박규리(카라) 강필석 강예원 김새벽 등 국내배우들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감독 모제즈 싱, 장애가, 허우 샤오시엔, 지아장커, 평샤오강, 그리고 배우 왕쯔이, 탕웨이, 자오 타오, 진백림, 교진우, 장첸, 왕동과 일본 배우 나카지마 유토, 스다 마사키 등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 ▲ ⓒ뉴데일리
    이날 개막작으로는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이 상영됐으며 올해 초청작품은 75개국 총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뉴 커런츠’는 10개국 8편의 작품(‘검은 말의 기억’ ‘소통과 거짓말’ ‘귀향’ ‘아야즈의 통곡’ ‘천당의 밤과 안개’ ‘라디오’ ‘호두나무’ ‘서북서’)을 초청했다.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은 실비아 창(대만)이 맡았으며, 아누락 카시압(인도) 김태용(한국)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스테파니 자카렉(미국)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됐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은 파노라마와 비전 부문으로 나뉜다. 파노라마 부문에서는 ‘4등’ ‘암살’ ‘나홀로 휴가’ ‘비밀’ ‘극비수사’ ‘파리의 한국남자’ ‘필름시대사랑’ ‘마돈나’ ‘국제시장’ ‘오피스’ ‘글로리데이’ ‘소시민’ ‘손님’ ‘프로젝트 패기’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상의원’ ‘무뢰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스톱’ ‘두 번째 스물’ ‘스물’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 ‘소수의견’ ‘베테랑’이 선정됐다.
    비전 부문에는 ‘혼자’ ‘다른 밤 다른 목소리’ ‘다른 길이 있다’ ‘미쓰 리의 전쟁, 더 배틀 오브 광주’ ‘흔들리는 물결’ ‘눈꺼풀’ ‘초인’ ‘녹화중이야’ ‘여고생’ ‘양치기들’ ‘스틸 플라워’가 상영된다.
  • ▲ ⓒ뉴데일리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올해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8년 만의 신작을 선보인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자객 섭은낭’과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비거 스플래쉬’, 그리고 ‘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는 임상수(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태국) 가와세 나오미(일본) 왕샤오슈아이(중국)가 콜라보레이션 했다. 또 지아장커 감독의 ‘산하고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클로드 를루슈 ‘(신) 남과 여’가 포함됐다.
    이번 ‘회고전’에선 1960년대 숨은 걸작을 찾아 ‘살인마’ ‘육체의 고백’ ‘현금은 내 것이다’ ‘비무장지대’ ‘육체의 문’ ‘장군의 수염’ ‘나무들 비탈에 서다’ ‘명동에 밤이 오면’이 상영된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는 배우 박중훈과 문소리가 맡았다.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이며 사회는 배우 박성웅, 추자현이 맡아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