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진구 설경구 ⓒ서부전선 포스터
    ▲ 여진구 설경구 ⓒ서부전선 포스터

     

     

    두 쫄병의 미션완수 무사귀환의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24일 개봉과 동시에 신작 예매율 1위의 쾌거를 거두며 무섭게 박스오피스 상위를 향해 질주 중이다. ‘서부전선은 남, 북군의 아이러니한 만남으로 위험하지만 유쾌한 대결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새로운 흥미로움을 안긴다.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는 '서부전선'의 매력은 무엇일까?

     

    # 유쾌+감동이 어우러진 따뜻한 휴머니즘

     

    베일을 벗기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서부전선'은 연기파 배우 여진구와 설경구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극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안락한 집으로 무사 귀환하기 위해 자신의 미션을 수행하며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무사귀환'이라는 임무 속에 담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만들어낸다.

     

    # 설경구-여진구의 '남남케미'

     

    세대를 초월한 설경구와 여진구의 '남남케미' 역시 관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한군 '남복'역을 맡은 설경구는 가진 것도 없고, 권력도 없지만 정 많고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1953년 휴전 3일전, 정해진 장소와 시간 안에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쫄병으로 분해 유쾌한 몸개그와 재치있는 애드립으로 그간 진지한 연기에서 탈피해 새로운 매력을 뿜어내며 연기 내공을 가감없이 발산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아역 스타'로 거듭난 여진구는 여기서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쫄병 역을 맡았다. 날이 갈수록 성숙한 청년으로 거듭하며 연기력 또한 무르익어 가는 여진구는 타고난 소화력과 카멜레온 같은 흡수력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두 쫄병의 미션완수 무사귀환의 스토리를 휴먼 드라마로 담아낸 영화 '서부전선'은 이른바 설경구-여진구 구구케미의 구수한 활약으로 관객들 모두에게 두루 사랑받을 영화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