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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 painted himself into a corner.
     

    자기 아들이 남의 척추 MRI 사진을 병무청에 제출하고
    군 현역복무 대신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한 MRI 전문가와 치과의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고, 그런 사실을 보도한 MBC 방송사까지 고소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충수를 둔것 같다.

  • 만일 박시장이 패소하면 그의 대통령 꿈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으려고 부정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법원에 의해 밝혀지면
    그는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게 될게 뻔하다.

    그렇잖아도 지금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는
    매일 박시장 아들 병역문제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일인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한다.
    차라리 고소를 하지 않았더라면 시끌시끌하다가 사라질지도 모를 일을
    더 크게 만들어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곤경에 처해있다.
     
    방바닥에 페인트 칠을 할 때 문앞에서 페인트 칠을 시작해 들어가다 보면
    구석에서 페인트 칠은 끝나지만 자신은 마르지 않은 페인트를 밟지 않고는
    방에서 나올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자신의 실수 때문에 곤경에 빠지는 것 즉 자충수 두는 것을
    paint (oneself) into a corner(페인트 인투 어 코오너)라 한다.

    빼도 박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우리는 흔히“딜렘마에 빠졌다”고 하는데,
    영어로는 have a dilemma 또는 be on the horns of a dilemma(딜레마의 뿔 위에 올라가 있다)라고 한다.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
    또는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바위와 딱딱한 곳 사이에)놓여있다라고도
    표현한다.
     

    A: Seoul Mayor Park Won-Soon has painted himself into a corner.
    B: What do you mean?
    A: He sued an MRI specialist, a dentist and the MBC TV station for libel.
        If the court decides that his son was exempted from military draft
        on someone else's MRI and X-ray photos, he will be in big trouble.
        He may have to give up his dream of becoming Korea's next president.
     

    A: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충수를 두었어.
    B: 무슨 소리야?
    A: 그는 MRI 전문가와 치과의사 그리고 MBC 방송사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어.
       만일 법원이 박시장 아들은 남의 MRI와 X광선 사진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판결하면
       그는 큰 곤경에 빠지게 될거야.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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