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캅' 손호준이 이다희를 파트너로 인정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진우(손호준 분)이 드디어 도영(이다희 분)을 파트너로써 인정하고 신고식을 치루며 받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는 도영에게 운동화끈으로 수갑을 채우며 파트너로 인정하는 '정통신고식'을 치뤘다.

    운동화 끈으로 손이 묶인 도영은 꽉 묶인 매듭을 스스로 풀어야하는 황당한 상황에 처했고 강력계 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매듭은 사수인 진우만 풀어줄 수 있다며 도와주지 않는다.

    결국 도영은 진우와 카페에서 일대일로 만나 신고식을 마무리 한다. 

    진우는 "나 솔직히 너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라며 "진작에 신고식하고 파트너로 인정해줘야 하는데 늦어서 미안하다"며 도영의 손목에 꽉 묶인 매듭을 풀어준다. 진우가 드디어 도영을 자신의 정식 파트너로 인정해 준 것.

    도영은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었습니까? 왜 여자라서? 계급 높고 불편해서?"라며 진우에게 질문한다.

    도영의 질문에 진우는 "솔직히 둘 다"라며 "이제부터 계급 대우도 해줄거고 진짜 나의 마누라니깐 솔직하게 통하려고 하겠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말하며 도영을 향해 웃는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도영이 좋아하는 빙수를 맛잇게 먹었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