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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이 지하철 성범죄 1위 역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 2호선 사당역이 지난해 지하철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1위의 역으로 순위가 올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당역은 이틀에 한번꼴로 성추행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하철 성범죄의 절반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된 ‘2014년 서울지하철 성범죄 최다 발생 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당역에서 119건의 성범죄가 발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103건에서 16건이 늘어난 것이다. 그 뒤로는 서울역(90건), 강남역(88건)이 많은 성범죄 건수를 보였다.
성범죄 발생 시간대는 오전 8∼10시가 296건(26.7%)으로 가장 빈발했고 오후 6∼8시도 271건(24.4%)에 달했다.
성범죄 피의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330명)가 가장 많았고, 20대(304명), 40대(174명)가 뒤를 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당역이 지하철 성범죄 1위, 맨날 사당역 이용하는데 큰일이네" "사당역이 지하철 성범죄 1위, 무서워서 차라도 사야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