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종원의 3대천왕
    ▲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3대 천왕'이 화제인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떡볶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떡볶이를 요리로 봐야하나?’라며 간장으로 조리하던 궁중떡볶이가 우리가 아는 빨간색 떡볶이로 만들어진 역사는 채 100년이 되질 않는다는 것.

    이어 이 커뮤니티는 3대 천왕으로 뽑혀 나온 곳들은 모두 너무나 훌륭하기 이를 데 없어 떡볶기를 요리라고 재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떡볶이 대표로 나온 김정수 명인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무를 중탕으로 가열해서 무즙으로 떡볶이를 하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말랭이 같은 식감이 난다는데, 떡볶이는 또 어떤 맛이 날지 너무나 궁금했다. 그는 손님에게 저렴하지만 푸짐하고 주고 싶어서 재료를 고민했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무를 들고 나온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집도 마찬가지였다! 29년째 맛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는 마포 떡볶이의 박영자 명인은 변하지 않는 맛을 보여주었다.

    엄마의 정성으로 만드는 최승경 명인 역시 훌륭했다. 다른 집과 달리 쌀떡볶이를 쓰는 그녀는 쫄깃한 식감을 위해 두번이나 판을 바뀌는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튀김역시 손님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튀겨내는 모습에선 을 위해 얼마나 정성을 드리는지 알 수 있었다.

    떡볶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떡볶이 즐겨 먹는 요리인데 새삼스러웠네""여기 나온 곳 찾아가서 맛보고 싶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