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군부대에서 수류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수류탄의 위력에 대한 한 방송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지난 3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당시 군대 체험을 나섰던 연예인들의 실 수류탄 투척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는 "진짜 전투에서 쓰이는 수류탄이냐"고 물었고, 교관은 "실제 전장에서 쓰이는 수류탄이다"라며 "이 훈련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 훈련병의 실수로 죽을 수 있다"고 말해 병사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어 교관이 실 수류탄을 던졌고, 높이 30m의 물기둥이 솟아올라 병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교관은 "실 수류탄은 던지면 10~15m 이내에 있는 인원이 살상된다. 살상 반경은 10~15m이지만 위험 반경은 50m다. 반드시 자신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훈련 첫 주자로 나섰지만 평소 체력이 약했던 그는 던지는 힘이 모자라 연습용 수류탄만 던지다 보류 조치됐다.
한편 11일 한 군부대에서는 수류탄이 폭발해 1명이 사망,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