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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유로2016 본선 무대 탈락 위기에 놓였다.

    7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콘야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네덜란드는 터키에 0대 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는 A조 4위로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이날 판 페르시가 공격 선봉에 섰고, 그 뒤에 스네이더가 포진했다. 데파이와 나르싱이 날개를 맡았다. 클라센과 브루마는 중원에 위치했다. 

    블린트와 반 더 비엘이 윙백에 포진했고, 리데발트와 데 브리가 센터백으로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실레센이 맡았다.

    이에 맞서는 터키는 일마즈가 원톱에 위치했고, 투란과 찰하노글루가 날개를 구성했다. 오즈야룹, 투판, 이난이 중원에 포진했다.

    수비는 에르킨과 외즈바이라키가 윙백에 선 가운데 발타와 아지즈가 센터백으로 포백 라인을 이뤘다. 골키퍼는 바바칸이 맡았다.

    터키는 홈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7분 투란의 패스를 이어 받은 오즈야쿱이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터키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25분 터키는 네덜란드 수비의 패스미스를 틈타 투란이 공을 몰고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2대 0 터키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네덜란드는 베이날둠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네덜란드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터키가 후반 40분 일마즈의 쐐기골로 경기는 3대 0으로 끝났다.